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로 2차 전지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최근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고체 배터리, Mn-Bi 페라이트 자석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디에이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해야하는 사업은 Mn-Bi 페라이트 자석이고 이 부분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사업
Mn-Bi(망간-비스무스) 페라이트 영구자석
2023년 8월 8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Mn-Bi 페라이트 자석 2차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다고 알렸습니다.
최근 초전도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많아지면서 영구자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초전도체가 아니더라도 비희토류 자석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전기차 모터의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을 만드는데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디스프로슘(Dy)과 같은 고가의 희토류가 반드시 필요한데 세계시장의 약 90%가 중국에서 생산 됩니다. 그리고 영구자석은 태양광, 전자제품, 로봇 등의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IRA 중국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자제들의 수출을 통제를 진행 중입니다. 이 통제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것이고 해결 방안이 바로 Mn-Bi 페라이트 자석 입니다.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희토류 영구자석이라는게 가장 주목해야할 점입니다. 앞으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각국의 시도가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희토류는 고급 금속으로 제작에도 저렴하게 생산 가능합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열화적 틍성상 200℃이상 온도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Mn-Bi 페라이트 자석은 340℃ 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한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설비
2차 전지 설비 중 Notching 설비 및 Folding 설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고, 계약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외국 배터리 업체 등에 공급했습니다.
Notching 설비 – 이차전지 전극의 양극, 음극 탭을 만들기 위하여 전극 공정을 마친 극판에서 금속프레스 또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탭 부위만 남기고 따내기 위한 장비입니다.
경쟁사로는 피엔티, 필옵틱스, 유일 에너테크, 디이엔티, 엠플러스가 있습니다.
Folding 설비 – 전지의 파우치형을 만들기 위한 공정으로 음극, 분리판, 양극을 차곡차곡 쌓거나 접는 방식
와인딩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나 공정이 까다랍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필옵틱스, 나인테크 등이 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미국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렸고, 2021년 리비안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돼 22년 10월 배터리 제조공정 장비 PO(구매 주문서)를 수령하고 시험생산 장비를 납품했습니다.
폐배터리 팩과 모듈을 자동 분해 및 분리하는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배터리 재활용 센터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발화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한게 특징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데, 안정성 검사 등 상용화까지 시간은 꽤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가능성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Mn-Bi 페라이트 자석 입니다. 전기차가 계속해서 상용화 되면서 가격 측면에서 비희토류 영구자석은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고, 전기차 뿐만아니라 다양한 전자제품, 기존 영구자석이 사용되는 제품에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고,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듭니다.
현재 딱히 한국에 경쟁업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초전도체와 함께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이야기 나오면서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테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전기차나 다른 가전제품에 사용될 날은 머지않았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