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라사이언스의 신안 압해도 염호 보고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테라사이언스 최종 보고서
23년 7월 25일 오후에 신안 압해도 물리탐사 및 양수시험 용역 최종 보고서가 몇몇 기사로 발표되었습니다. 27일에 KBS 추적 60분에 신안 염호가 작전주 마냥 소개 되서 국가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에 있어서 비밀유지 계약이 있어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던 테라사이언스는 악의적인 추측성 방송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이번 탐사는 국가 연구기관의 지질자원 연구원, 지질탐사 전문업체인 지오제니컨설턴트, 케이브엘이 진행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지하 1350m 지하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리튬 농도 16.2mg/L 일반 해수 0.17mg/L 보다 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에 발표 된 13~16mg/L 보다 더 높은 수치로 확인 됐습니다.
최종 보고서 결과를 중심으로 한 지질한 전문 교수팀에서 작성한 의견서에는 암반내 지하수 보존량은 보수적인 함수율 30%를 적용해도 대략 100억톤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리튬 7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 입니다. 물론 바로 7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초기에는 연간 1만톤의 시설 발주를 먼저 계획 중입니다.
현재 시세로 1톤당 리튬 가격이 5천만원을 고려하면 37조에 이르는 규모 입니다.
게다가 염지하수는 지속적으로 공급되므로 추청치보다 300~500% 많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7조의 300~500% 면 111조~185조의 가치를 가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반봉찬 사외이사의 기술을 활용해 저농도에서 리튬 추출이 가능한 DLE(직접리튬추출) 공법을 적용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압해도에서 리튬이 생산되는 이유는 과거 하부 백악기 시대에 화산 활동이 빈번해 암석에서 리튬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암석 성분분석 결과 리튬 함량은 21.8~22.8mg/kg으로 일반 암석 7.44~9.38mg/kg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추공 공내수의 리튬 함량을 3개층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550m 구간 10.5mg/L, -700m 구간 13.9mg/L, -1,000m 구간 14.8mg/L 으로
일반 해수의 60~87배 높은 수치입니다. 보고서에서는 -1000m 보다 깊은 심도에서는 보다 높은 농도의 리튬 함량을 가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4개월간 지질전문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성분 분석 및 리튬 추출 가능성을 자문 받았고
이어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염지하수 취수를 위한 굴착공사와 광역적 정밀탐사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또한 보다 정확한 리튬 매장량 측정을 위해 염수 리튬 전문컨설팅 업체의 검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리튬을 자체생산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신안 염호로 부터 리튬 외에 나트륨, 마그네슘 및 스트론튬 자원의 공동 개발에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예상과 달리 크게 오르지 못했고 나름 이유를 찾아보자면, 기사에서 2달간 정밀탐사를 추가적으로 한다고 밝힌게 불확실성으로 작용한게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지금까지 탐사를 했는데, 또 탐사를 한다는게 말이 안맞는거죠.
23년 7월 27일까지 담보 약 50억원을 상환 해야 하는데, 6개월 연장 공시했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듭니다.
제 주관으로 볼 때 아주 좋은 소식이지만 메인 기사가 아닌 곳에서만 기사를 발표했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썬 확실히 어떤 이유라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