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신재생에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분야는 높은 발전 효율과 이재명 정책주에 포함되면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풍력 관련주, 수혜주, 테마주, 대장주 TOP10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풍력 관련주, 테마주
풍력 관련주는 해상풍력, 풍력터빈 제조, 발전기 부품 생산, 철강소재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관된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풍력 단지 개발뿐 아니라 전력기기, 구조물 제작, 시공사까지 수혜 대상이 넓습니다.
국내 풍력 관련주, 수혜주 TOP10
국내 풍력 관련 기업들은 해상풍력단지 구축에 참여하거나, 풍력 터빈 및 부품을 제작하는 전문기업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삼강엠앤티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Jacket을 대만에 수출한 기업으로,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덴마크 오스테드와 같은 글로벌 풍력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후육강관 국산화에도 성공하여 고부가가치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며, 최근 대규모 수주에 따른 외형 성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풍력 관련주 중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대장주로 평가됩니다.
SK디앤디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 기업이지만,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며 풍력에너지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은 아직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풍력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됩니다. 리츠 플랫폼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도 병행되고 있으며, 자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풍력 중심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창솔루션
대창솔루션은 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어부품인 플래닛 캐리어를 비롯해, 해상풍력 타워의 지지대 및 연결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GE Power와의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했으며, 해상풍력 확대에 따라 관련 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기계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풍력 관련주 중에서도 기술적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DMS
DMS는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이지만, 중형 풍력발전기 개발 및 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전과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국내외 풍력 수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와 풍력 장비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세아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세아윈드를 통해 풍력발전용 모노파일(초대형 강철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아윈드는 국내 유일의 모노파일 전용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단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풍력발전 EPC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정부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모회사인 세아제강지주는 이러한 자회사 실적 증가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해 풍력 관련 지주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메탈
포메탈은 단조 기반 기계 부품 전문 기업으로, 풍력 감속 기어, RV 기어, 샤프트, 홀드 프랜지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력발전의 핵심인 감속기 부품은 정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데, 포메탈은 이를 고도의 기술력으로 가공해 다수의 국내외 풍력 터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조·정밀 가공 분야에서의 오랜 노하우는 풍력 산업 외에도 방산, 로봇, 농기계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어 안정적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국내에서 8MW 이상 대형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추진 중인 기업으로, 전력기기 및 건설 부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안 해상 8.2GW 풍력발전단지 개발계획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풍력산업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액화수소 설비, 수소충전소 등 그린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풍력 터빈 제조뿐만 아니라 발전-송전-배전까지 전력 전 과정에 필요한 전력기기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전기전자 기업입니다. GE 리뉴어블에너지와 협력하여 12~15MW급 해상풍력 터빈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력변압기 및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기술 내재화에도 주력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풍력 테마주로 꼽힙니다.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는 철강 생산 중심 기업이지만, 풍력발전용 후판 전용 브랜드 ‘그린어블 윈드’를 통해 해상풍력 구조물 전용 철강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맞춰 후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의 제강 기술은 높은 품질과 안정적 공급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철강 외에도 수소, 2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확대 중입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SK디앤디와 함께 굴업도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 중이며,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능력을 보유한 건설업체입니다. 국내외 플랜트, 토목공사에서 입증된 시공 경험은 해상풍력 단지 구축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관련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기대됩니다. 향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주요 시공사로서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풍력 대장주
풍력 대장주는 풍력 사업 핵심 기술과 수주 실적, 글로벌 고객사 확보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국내에서는 삼강엠앤티가, 소재 공급 및 규모 측면에서는 POSCO홀딩스가 대표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풍력 대장주
SK디앤디 주가 전망
SK디앤디(210980)는 부동산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병행하는 SK그룹 계열사로, 최근 사업 구조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와 확장을 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무 및 실적 현황
2024년 3분기 기준, SK디앤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한 6,8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7.8% 감소한 536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침체와 고정비 부담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사업 구조 재편 및 신성장 동력 확보
SK디앤디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SK이터닉스로 인적 분할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SK디앤디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와 자회사 DDI와 함께 국내 시니어 주거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약정을 체결하며 하이엔드 시니어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자산관리(PM) 수수료 수익과 운영 수익의 증가가 기대됩니다.
풍력 발전 사업 확대
SK디앤디는 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와 확장을 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인 SK이터닉스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진 현종산(54MW), 의성 황학산(99MW), 군위 풍백(75MW)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 굴업도(240MW), 신안 우이도(390MW) 등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주가 및 투자 지표
현재 SK디앤디의 주가는 약 8,270원으로, 52주 최고가 대비 약 44% 하락한 수준입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7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7배로,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약 7.26%로,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망 및 투자 전략
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사업 구조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력 발전 사업의 확대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 수준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판단됩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와 신사업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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